지코·김수현·송지효… 이미지와 실체가 너무도 딴판이라는 연예인들
2020-12-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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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박성웅, 지코, 김수현 등 연예인 12명의 ‘몰랐던 사실’
누리꾼들 “영화 속 장면은 전부 연기였네” “진짜 의외다”
우리가 알고 있던 작품 속 이미지와 너무나 차이 나는, 연예인들이 실제로 가진 의외의 일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드립, 웃긴대학, 에펨코리아, 이토랜드 등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예인들의 이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송강호, 박성웅, 지코, 김수현 등 12명의 연예인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각각의 연예인 사진 밑에는 해당 연예인이 실제로 가지고 있는 의외의 면모들이 짧게 기록돼 있었다. 연예인들이 어떤 이면을 가지고 있는지 한 사람씩 살펴보자.
1. 지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태어날 때부터 힙했을 것 같은 뮤지션 지코.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인기 있는 스타인 만큼 힙스터 감성의 아이폰과 에어팟을 쓸 거 같지만, 의외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 버즈를 쓴다고 한다.
2. 김국진

항상 네모반듯한 안경을 쓰고 방송에 나오며, 안경이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한 방송인 김국진. 사실 그의 안경에는 안경알이 없다. 안경테만 있는 가짜 안경인 것이다.
3. 김상중
4. 김희원
5. 이성민



데뷔 30년 차 중견 배우이자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자로 유명한 김상중, 영화 ‘아저씨’와 드라마 ‘미생’의 악역으로 이름을 날린 김희원, 역시 ‘미생’에서 오차장 역을 맡아 유명해진 이성민.
이 세 사람이 모두 가지고 있는 의외의 공통점이 있으니 바로 ‘술을 한 잔도 못 마신다는 점’이다.
세 배우 모두 맡은 배역을 생각하면 도수 높은 양주에 얼음 넣어서 벌컥벌컥 마셔도 이상하지 않을 이미지이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재밌는 부분이다.
6. 박성웅

영화 ‘신세계’의 서열 4위 ‘이중구’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박성웅. 영화가 성공한 이후 특유의 살벌하고 거친 분위기를 이어나가며 조폭 같은 컨셉으로 광고도 찍었지만, 사실 그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브레인이다. 영화에서 “살려는 드릴게”처럼 살벌한 대사를 치던 이중구를 생각하면 쉽게 매치가 안되는 의외의 이력.
7. 송지효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등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송지효. 마냥 청순해 보이는 그녀지만, 한국 여배우 중 손에 꼽을 만큼 술이 세다고 한다.
본인이 라디오에서 직접 밝힌 주량은 소주 4병이다. 주당이자 연예계 선배인 임창정이 SBS 예능 프로그램 ‘야심만만’에 출현해 언급한 바에 의하면 임창정이 술을 먹다 쓰러질 때까지도 송지효는 멀쩡했다고 한다. 간을 타고난 듯하다.
8. 김다미

출연작인 영화 ‘마녀’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연달아 성공하며 단숨에 톱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김다미. 둥근 얼굴형에 앳된 미모를 가지고 있어 작고 아담해 보이지만 키가 170cm로 여배우들 중에는 큰 편이다. 영화계 데뷔 전에는 피팅모델로 활동한 적도 있다고 한다.
9. 최다니엘

지적이고 차가운 이미지로 유명한 배우 최다니엘. 외모로만 보면 수학을 전공한 대학원생이라고 해도 믿겠지만, 실제로는 수학을 정말 못한다고. 최다니엘의 수능 수리영역 점수는 자그마치 5점이었다. 참고로 수능 수리영역은 전부 3번으로 찍기만 해도 12점이 나온다는 소리를 듣는다.
10. 김수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배우 김수현. 작품 속에서는 늘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자랑하는 그지만 사실은 머리카락이 매우 구불거리는 악성 곱슬이라고 한다.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손을 거쳤기에 우리가 아는 김수현의 이미지가 유지되는 것이다.
11. 장기하

히트곡 ‘싸구려 커피’ 등 독특하고 생활감 있는 가사로 유명한 음악인 장기하. 이미지로는 자취 생활 10년은 가볍게 했을 거 같은 장기하지만, 데뷔 전에는 자취방에서 살아본 적이 없다고 한다. 줄곧 부모님과 같이 살았다고. 아버지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에 외국계 회사의 한국 사장이라는 점도 알려지지 않은 사실 중의 하나.
12. 송강호

뭐든지 잘 먹을 거 같은 털털하고 구수한 이미지로 우리에게 친숙한 ‘천만배우’ 송강호. 그런데 사실 본인 말하기를 ‘돼지국밥을 못 먹는다’라고. 비단 돼지국밥뿐만 아니라 신체 체질과 맞지 않아 고기 요리 전반을 못 먹는다고 한다. 고기에 소주 한 잔 즐길 것 같은 이미지와는 상반된 사실.

심지어 송강호가 출연한 영화 ‘변호인’은 영화 포스터에 돼지국밥이 나오고, 영화 내내 돼지국밥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자주 등장한다. 자연스럽게 국밥 먹는 연기하는 게 아주 힘들었다고 한다.
변호인에서 돼지국밥이 어떤 의미를 담당했는지 궁금하다면 위 영상을 살펴보자.

이처럼 국내 연예인들이 보유하고 있던 의외의 일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댓글을 통해 “최다니엘만 왜 쪽팔린 것 써 놨어” “그럼 송강호 변호인 때 (돼지국밥 먹는 게) 연기였던 거냐” “대단하다” “박성웅 학력 충격적이다” “김다미 키 진짜 크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