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는 한 개 vs 두 개” 갑론을박 벌어진 주제에 해부학 교수가 한 말
2021-01-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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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서 토론 벌어진 주제
해부학 교수 “볼기는 두 개다”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격렬한 논란(?)을 일으킨 엉덩이 개수에 대해 해부학 교수가 직접 답변했다.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크랩에는 '엉덩이는 한 개다 VS 두 개다 /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크랩은 "엉덩이는 합쳐서 1개라는 '엉한파'와 각각이니까 '엉두파'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답변을 듣기 위해 해부학 교수에게 연락을 취했다.
아주대학교 정민석 교수는 질문을 듣고 난 뒤 "알몸의 사람을 뒤에서 봤을 때 볼록한 게 두 개 있지 않으냐"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보통 사람들은 그것을 엉덩이라고 부르는데 해부학에서는 '볼기'라고 한다"면서 "볼기는 두 개다. 골반 뼈는 볼기뼈 두 개, 엉치뼈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뼈 개수에 맞춰서 볼기는 두 개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뼈와 근육, 동맥이 각각 두 개이기 때문에 엉덩이도 두 개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국어국문학 교수는 "이어져 있는 것을 나눠 세지 않기 때문에 엉덩이는 한 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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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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