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 없어서 죄송”…데뷔 23년 만에 신인상 받은 여배우가 이런 소감 밝혔다 (영상)

2021-01-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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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가네'를 통해 밝힌 소감
"자격이 없어 너무 죄송하고 미안했다"

이하 고은아 인스타그램
이하 고은아 인스타그램
배우 고은아가 '2020 MBC 연예대상' 신인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일 고은아의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데뷔 23년 만에 신인상을 받았습니다ㅠㅠㅠ실화인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하 유튜브 '방가네'
이하 유튜브 '방가네'

영상에서 고은아는 편안한 차림으로 신인상을 한 손에 든 뒤 금의환향했다. 동생 미르는 "누나 진짜 상복 없는데 상을 받았다"라며 축하해줬다.

이어 고은아의 누나가 "수상 소감이 적었다는 의견이 있는데 다시 한번만"이라며 소감을 요청했다. 그러자 고은아는 시상식에서 언급하지 못한 가족들과 회사 식구들, 팬들,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또 "나 데뷔 20년 넘었는데 신인상 처음 받아본다"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신인상 후보인지도 몰랐다. 현장에서 보고 알았다"라며 "갑자기 호명했을 때 정말 무대에서 자빠질까 봐 무서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무대 위에서 무슨 생각을 했냐는 누나의 질문에 고은아는 "밑에서 선배님들이 다 나만 쳐다보고 있으니까 미치겠다. 내가 자격이 너무 없어서 죄송하고 미안했다"라며 심정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은아는 "내 신인상 후보 영상이 나오는데 앞에 있던 제시님이 물티슈로 발바닥을 닦는 걸 보더니 '왓, 왓더' 이랬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뒤에서 보고 내가 너무 부끄러웠다"라며 제시에게 사과 영상 편지를 보냈다.

유튜브, '방가네'
home 허찬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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