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자부심…경기도 로고가 무려 16년 만에 싹 다 바뀌었다
2021-01-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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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기도가 발표한 신규 GI 화제
“시대 적합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

경기도가 16년 만에 로고를 바꾼다.
경기도 신규 로고에 네티즌들을 관심을 나타냈다.

경기도가 새로운 대표 상징물(GI)과 영문 슬로건을 5일 선보였다.
이는 지난 2005년 만들어진 '세계 속의 경기도'를 대신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시대 적합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16년 만에 이를 교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새로운 GI는 경기도 이름의 한글 초성 'ㄱ,ㄱ,ㄷ'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첫 번째 'ㄱ'은 경기도의 '경'을 나타내며, 하단의 우상향 이미지는 공정한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경기도를 표현한다. 가운데 'ㄱ'은 경기도의 '기'를, 하단의 우상향 이미지는 가능성을 만드는 경기도를 표현한다. 오른쪽의 'ㄷ'은 경기도의 '도'를 뜻하며, 하단의 수평 이미지는 다양한 삶이 공존하는 경기도를 의미한다.
새로운 GI 디자인의 색상으로 사용된 경기 초록은 자연, 공존, 친환경, 평화를 표현한다. 경기 파랑은 신뢰, 에너지, 미래가치를 나타낸다.
이성호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경기도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이 오롯이 담긴 대표상징물을 통해 경기도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영문 슬로건 '고 그레이트 경기(Go Great, Gyeonggi)'는 대한민국 대표 지방정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며, 도민과 함께 번영해나가는 경기도를 의미한다.
경기도의 영문 이니셜인 G와 한글 초성 ㄱ을 결합해 정체성을 명료하게 전달한다.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중 경기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기도 상징물 관리 조례'를 개정하고, GI 디자인 및 영문 슬로건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경기도 신규 로고가 공개되자 네티즌들 반응도 엇갈렸다.
5일 커뮤니티 더쿠에 올라온 댓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