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재학생들의 평소 공부량은 이렇다… 듣고도 믿을 수 없을 정도
2021-01-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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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문씨, 2주마다 돌아오는 시험 위해 자료 3000여장 공부
유재석·조세호 “들어갈 수 있어도 안 갈 것 같다” 깜짝 놀라

서울대 의대 학생들의 무시무시한 공부량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7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에 '서울대 의대 하루 공부량'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과학고 출신으로 수시 6곳을 의대에 지원해 모두 합격한 신재문씨가 출연한 6일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의 캡처 사진이 담겼다.

방송에 따르면 신씨는 2주마다 돌아오는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3000여장의 자료를 보고 공부한다.
너무 많아 프린트조차 어려운 분량의 자료를 2주에 전부 통독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14일 중 나흘간은 실컷 놀아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나머지 열흘간 공부에 올인한다.
신씨는 낮에 학교 수업을 듣고 저녁부터 한 시간에 30장씩, 밤을 새워 10시간에 300장을 다 읽는다. 2분에 1장을 읽는 셈이다.
이 같은 공부량에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의대에 갈 수 있어도 안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씨는 전국의 수재들만 150명이 모인 집단 속에서 일어나는 경쟁에 때로는 숨이 막힌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두 MC는 "전국 '공부짱'들의 토너먼트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정도는 해야 진짜 상위 1% 안에 들 수 있겠네" "서울대 의대면 0.01%일 듯" "보면 바로 이해하고 머릿속에 저장된다는 소리인데 머리도 유전이 맞나 보다" "서울대 의대 다니는 사람들은 미안하다고 할 때 '아임 설의'라고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