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백지영,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됐던 남편 근황 공개했다 (사진)

2021-01-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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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6일) 백지영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정석원 근황
딸 하임 양 위해 열심히 눈사람 만든 두 사람

가수 백지영이 폭설이 내리던 밤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다. 그 속에는 활동을 중단한 남편 정석원의 모습도 담겨 있다.

백지영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펑펑 내리는 눈 보면서 올라프 부르다 잠든 하임이를 위해서 만든 눈사람. 미안 올라프는 무리야. 아침에 일어나서 보면 깜짝 놀라겠지? 첫눈도 아닌데 딸래미 표정 상상하니 설레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하 백지영 인스타그램
이하 백지영 인스타그램
열심히 눈사람을 만드는 정석원, 백지영 부부
열심히 눈사람을 만드는 정석원, 백지영 부부

공개된 사진에는 두 남녀가 등장한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사진과 함께 덧붙은 글로 보아 여성의 정체는 백지영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 옆에서 눈사람 만들기에 집중하는 남성은 바로 배우 정석원이었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2013년 결혼해 2017년 딸 하임 양을 품에 안으며 행복한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2018년 2월 8일 인천공항에서 긴급체포 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정석원은 그해 2월 호주 멜버른 한 클럽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재판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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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사건에 연루된 후 정석원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백지영 역시 2019년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남편의 잘못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밥동무로 출연한 백지영은 강호동이 "칭찬해 주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송에 안 나간다고 약속하면 말하겠다. 작년에 남편이 큰 잘못을 했다"면서 "그래서 일을 쉬고 있는데, 그냥 너무 잘 견뎌주고 있어서 남편한테 고맙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