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창촌서 일하냐” 이지영 강사, 욕먹으면서까지 '과한 코디' 하는 이유

스타강사 이지영 씨가 수업 때 '과한 코디'를 하는 이유가 뒤늦게 관심을 끌었다.

이지영 강사는 수업 때 튀는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8일 커뮤니티 더쿠에는 "이지영 강사가 수업 때 과한 헤어 코디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여기에는 지난해 8월 이지영 강사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 있었다.

당시 영상에서 이지영 강사는 자신이 '과한 코디'를 하는 분명한 이유를 밝혔다.

이지영 강사는 "제가 그동안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왜 이렇게 독특한 머리 스타일로, 독특한 패션으로 강의를 하시는 거냐. 사실 저는 '머리를 어떻게 하고 나오고 옷을 어떻게 입고 나와도 학생들이 수업이 좋으면 다 듣는다'고 생각을 해요"라고 말했다.

이지영 강사는 "하지만 혹시라도 수업을 들으면서 '나도 대학 가면 저렇게 염색하고 싶다', '나도 대학 가면 저렇게 네일아트 해보고 싶다', '나도 대학 가면 저런 코디, 착장을 해보고 싶다' 이런 것에 대한 대리만족이 될 수도 있고요. 그다음 강의를 클릭하도록 하는 것도 저의 수업 기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라고 했다.

이지영 강사는 "제 강의를 듣지 않는 실수강생이 아닌 분들은 '선생님이 옷을 저렇게 입고 나오냐', '교사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것 같다', '역시 학원 강사니까 그런 것 같다' 뭐 이런 얘기를 하시는데요. 아이들의 공부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거나, 동기부여가 되거나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도 또 하나의 저의 노력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이지영 강사는 "수업을 안 들으시는 분들은 보면서 투 머치, 과하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또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소소한 즐거움이 되기도 하니까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지영 강사는 '과한 코디' 때문에 받았던 악플 내용도 소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지영 강사에게 댓글로 "저 여자 옷이 왜 이래? 학생 가르치는 강사냐 아니면 집창촌에서 일하는 애냐", "여자 강사 옷이 수업 복장인가? 어깨가 다 파인 옷 입고 강의하다니 제정신이 아니군", "이지영 선생 옷 보소. 나가요냐?" 등의 험담을 했다.

이지영 강사 해당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