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사촌 동생과 모텔에…" 기막힌 사연에 서장훈·이수근 분노 대폭발했다

2021-01-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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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도로 이혼한다는 20대 여성
외도 상대가 '사촌 동생'으로 밝혀져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피가 거꾸로 솟을 만한 기막힌 사연이 등장했다.

이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남편과 양육권 문제로 고민인 26살 전업주부 나연 씨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그는 "22살에 결혼했으며 아이는 5살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랑 이혼하기로 해서 지금 조정 기간이다. 이혼은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하게 됐다. 그래서 양육권 고민 때문에 왔다"라고 말했다.

나연 씨는 "내가 바빠서 사촌 동생들이 남편과 아이를 자주 봐줬는데 나중에 친동생이 '남편이 사촌 동생 중 한 명을 너무 챙기는 것 같다'라며 이상해 보인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늦게 들어오가나 안 들어오는 날에 위치를 확인해 봤더니 늘 사촌 동생 동네에 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변호사와 상담을 한 나연 씨는 "직접 찍은 증거 사진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남편을 쫓아다니며 사진을 찍어 증거를 모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둘이 있는 모텔에 따라 들어가서 동영상 하나 찍으면서 남편과 나의 관계가 끝이 났다"라고 밝혔다.

서장훈이 당시 나연 씨에게 사촌 동생이 뭐라고 했냐고 묻자 "오해하지 마라. 형부가 너무 취해 있어서 모텔로 데려다준 것뿐이다. 마침 노트북이 있어서 거기서 과제를 하고 있던 것뿐이다"라고 변명했다고 말했다. 더 놀라운 점은 사촌 동생이 당시 남자친구도 따로 있었다는 점이다.

서장훈은 "적어도 인간이라면 그래서는 안 된다. 짐승만도 못한 짓이라고 생각을 해야지"라며 분노했다. 이수근은 "아이는 전 남편한테 맡기고 네 인생 살았으면 좋겠다. 아이를 버리는 게 아니라 너무 젊고 예쁜데 청춘 다 버릴 거냐"고 현실적으로 조언을 건넸다.

home 허찬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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