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 눈사람 충격적으로 망가뜨린 사람, 덜덜 떨 수밖에 없는 이유 전해졌다
2021-01-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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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충격적인 모습으로 변한 엘사 눈사람
대전대 엘사 눈사람, 가게 홍보용으로 사용됐을 경우 처벌 가능성

대전 엘사 눈사람을 망가뜨린 남성이 처벌받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13일 SBS 뉴스는 대전대 한 카페 앞에 등장한 뒤 산산조각난 엘사 눈사람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8일 폭설 이후 등장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던 '겨울왕국' 엘사 눈사람은 하루 만에 부서진 채 발견됐다.
엘사 눈사람은 카페 점주가 직원과 함께 우유 상자 15개 분량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날 밤 폐쇄회로(CC)TV에 찍힌 남성 3명은 눈사람을 구경했고, 2명은 자리를 떴으며 한 명은 머리 부분을 내려치고 도망쳤다.
이 남성에 대한 처벌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SBS에 따르면 눈사람이 가게 홍보물로 사용되고 있었고, 눈사람을 부순 행위로 업무 경영 저해가 초래됐다면 업무방해죄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 카페 직원은 "많은 분이 사진 찍고 기억했으면 좋았을 텐데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제작된 이색 눈사람들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나, 쉽게 파괴되는 일이 발생해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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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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