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영업 풀린 상황, 타락헬창 핏블리가 정색하고 입장 밝혔다
2021-01-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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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영업 제한 일부 완화돼
핏블리, 기구 판매와 소문 관련 입 열어
헬스 트레이너 겸 유튜버 핏블리(문석기)가 의혹의 싹을 잘라 버렸다.
지난 16일 핏블리는 두 번째 헬스 기구 판매 영상을 올렸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다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핏블리는 헬스 기구를 팔겠다면서 정가보다 낮은 중고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수익금 전액을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 의심섞인 눈초리가 쏟아지자 핏블리는 결국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유튜브 영상 '더보기'란에 글을 남겼다.

핏블리는 "돈이 넘쳐나서 기부하는 거 아니다. 힘들수록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와 신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회사의 대표로서 무책임하게, 무리하게 기부하는 게 아니다. 운영이 가능하고 앞으로 수익 낼 자신이 있기에 기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부처도 정확히 밝혔다. 핏블리는 헬스 기수 판매금을 '세이브더칠드런'에 보낼 예정이다. 사용내역서도 모두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핏블리는 "나는 금수저가 아니다"라는 말도 했다. 그는 "세계여행도 일해서 번 돈으로, 헬스장 창업도 차곡차곡 모은 돈과 대출로 시작했다. 지금도 매달 대출 이자를 갚고 있다. 집도, 차도, 명품도 없다"고 말했다. 동시에 "하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10년간 공부한 생리학 지식과 영양학, 심리학 그리고 40여 개국을 여행한 값진 경험이 있다. 이를 통해 얼마든 사업화해서 일어설 수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