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증거, 증거…” 계속되는 요구에 권민아가 내놓은 '서류 한 장'

2021-01-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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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
왕따 당했다는 증거 달라는 네티즌

권민아가 정신과 의사 소견서를 공개했다.

18일 권민아 인스타그램에 여러 DM과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이하 권민아 인스타그램
이하 권민아 인스타그램

해당 사진에서 네티즌은 "아이린 피해자는 하루 같이 일하고 녹취 있다는데 민아는 뭐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10년 동안 도대체 뭘 한 거지"라며 증거를 요구했다.

권민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의사 소견서
권민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의사 소견서

권민아는 정신과 의사 소견서를 공개하며 "정신과는 내가 20, 21살쯤 부터 몰래 수면제를 타 먹기 시작했고, 그 사람을 점점 더 견디기 힘들어지기 시작한 거는 2015~2016년 사이부터 였으며…지금은 약도 답이 없다"라고 밝혔다.

소견서에는 "환자는 본원 치료 당시 가수 그룹활동을 하였고 리더인 사람으로부터의 괴롭힘과 언어적 폭력으로 인해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반복적으로 나타냈고, 이로 인한 증상의 악화와 재발을 지속하였음"이라고 쓰여있었다.

이하 권민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캡처 사진
이하 권민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캡처 사진

지민에게 괴롭힘당했다는 증거를 달라는 메시지가 끊임없이 오자 위와 같이 올린 것으로 보인다.

권민아는 "증거를 올리지 않았던 건 당연히 또 시끄러워지고, 뜬금없이 비록 깨끗이 끝난 사건은 아니지만 꺼낼 필요도 없고 그 정도까지 하고 싶지도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