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고민시, 배우 되기 전 2~3년 동안… 놀라운 '과거' 있었다
2021-01-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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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에서 인상적인 연기 보인 고민시
알고 보니 직장인으로 시작했던 사회 생활
배우 고민시가 데뷔하기 전 했던 일을 고백했다.

남성 패션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는 19일 고민시와 함께 진행한 2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고민시는 붉은색 레오파드 원피스부터 잔뜩 온 몸에 꽃문양으로 둘러싼 의상까지 강렬한 스타일링을 자신 만의 색으로 소화했다.


그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에서 발레를 했던 고등학생 은유 역으로 열연했다. 실제 10대 시절이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평범했지만 현실적이었다"라며 "오래 전부터 배우를 꿈꿨지만 배우가 될 생각보다는 어떤 직업을 가져야 돈을 많이 벌 수 있을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고등학교 졸업 이후 곧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웨딩플래너로 2~3년 동안 일을 하던 그는 원래 꿈이었던 배우의 길을 다시 걷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
이제는 "이렇게 달려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작품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때 가장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고민시는 '스위트홈'에 앞서 이미 영화 '마녀',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그는 '마녀' 캐스팅 당시 5차 오디션까지 거쳐 주인공 자윤(김다미 분)의 수다쟁이 친구 '명희' 역에 낙점됐다고 알려졌다.
'좋아하면 울리는'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에게 사랑받는 이종사촌을 괴롭히지만, 아이돌 꿈을 못 이룬 채 인터넷 방송에서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 공감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