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추월 논란' 3년 만에...김보름이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2021-01-20 07:51

add remove print link

평창올림픽 당시 왕따 주행 논란으로 국민적 질타 받았던 김보름
김보름, 노선영 발언으로 의해 피해 입었다고 주장... 2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왕따 주행' 논란으로 비난을 받았던 김보름이 노선영을 상대로 2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했다.

지난 19일 SBS는 평창올림픽 여자 팀 추월에서 '왕따 주행' 논란이 번졌던 김보름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의하면 김보름은 지난해 11월 노선영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김보름은 '왕따 주행 논란' 이후 노선영의 허위 주장으로 큰 지탄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후원까지 중단돼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며 위자료 2억 원을 청구했다.

[단독] 김보름, 노선영에 '2억 손해배상' 소송 평창올림픽 여자 팀 추월에서 '왕따 주행' 논란으로 큰 비난을 받았던 김보름 선수가 노선영 선수를 상대로 2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했습니다.
SBS NEWS

김보름은 지난 2018년 출전한 평창올림픽 팀 추월 경기에서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팀 3명 중 가장 뒤늦게 들어온 노선영을 두고 김보름의 인터뷰 태도 등이 문제가 됐다. 국민적 질타가 이어지자 김보름은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음에도 기뻐하지 못했다.

이후 노선영은 훈련도 같이하지 않는 등 따돌림이 있었다는 식의 주장을 내세웠고, 김보름 측은 개인 종목 출전을 위해 별도의 훈련을 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보름 측은 노선영이 오히려 심한 욕설을 하는 등 분위기를 해쳤다며 동료 및 지도자들의 확인서를 첨부하기도 했다.

'팀추월 사건' 1년이 되는 날 김보름이 작심하고 올린 글 19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린 김보름 선수
위키트리 | 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