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성희롱을 당한 유명 BJ가 위키트리 페이스북 댓글창에 등판했습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다가 직원들에게 공개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던 BJ 겸 유튜버 감동란(김소은)이 위키트리 페이스북에 등장했다.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BJ 감동란은 며칠 전 식당에서 먹방을 진행하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그가 약 10만원어치 식사를 주문하고 방송을 진행하던 중 자리를 비웠는데, 그 사이 식당 직원들이 자기들끼리 BJ 감동란의 험담과 성희롱을 한 것이다.

식당 직원들의 험담 내용은 BJ 감동란이 지난 19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고스란히 녹음됐다. BJ 감동란의 옷차림과 몸매를 험담하는 내용이었다. 이들은 심지어 욕설을 하기도 했다.

위키트리는 해당 사건을 기사화했고, 해당 기사는 페이스북에서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인기를 얻었다.

방송 켜진 줄 모르고 먹방 중인 유명 BJ 성희롱한 식당사장, 이렇게 딱 걸렸다 (영상) '미친X'이라고 욕하고 '티팬티 입었을 것'이라며 성희롱까지

위키트리 | 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해당 페이스북 게시물의 댓글을 자세히 살펴보면, BJ 감동란 본인이 등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BJ 감동란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해, 위키트리 독자들의 댓글에 일일이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을 표시했다. 아래는 감동란이 좋아요를 누른 댓글을 모은 것이다.

또 이후 위키트리는 BJ 감동란이 예전 페이스북에 게시한 '82년생 김지영 보고 쓴 글’을 후속 기사로 다루기도 했다.

해당 기사 역시 페이스북에서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는데, BJ 감동란은 이 게시물에도 직접 등판해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BJ 감동란은 한 독자의 “말을 시원하게 하시네. 다른 건 다 공감하지만 ‘자기가 형편없는 사람이어서 형편없는 배우자를 만난 거다’라는 말은 틀린 말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의견에 대댓글을 달았다.

BJ 감동란은 “인정한다”라며 “그때보다 조금 더 나이 먹고 철이 든 지금은 님의 말씀을 듣고 너무나 공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몇 년 전 글을 이제 와서 수정할 수 없다 보니 다시 한번 경솔한 글에 대해 죄스런 마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는 성숙한 인간으로 신중한 발언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또 해당 독자가 “영상에서 생긴 일로 기분 안 좋을 텐데 잘 털어내기를 바란다”라고 하자 “감사하다”라고 하기도 했다. 아래는 그 외 감동란이 좋아요 누른 댓글을 모은 것이다.

한편 BJ 감동란은 아프리카TV에서 4만명이 넘는 팬클럽을, 유튜브에서 2만명에 이르는 구독자를 보유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 음식점 성희롱 순간을 담은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4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감동란 채널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