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나라 구했다”라는 말까지 듣는 편의점 사장… 이 '사진' 보면 누구나 수긍한다
2021-01-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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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편의점 본사로 가도 될 것 같다”
누리꾼들 감탄하게 만든 업무능력 보여준 글쓴이
우리가 자주 찾아가서 물건을 구매하는 편의점. 어떤 편의점은 물건이 없거나 매대 정리가 안 돼 너저분하기도 하고, 어떤 편의점은 정리가 깔끔하게 잘 돼 있고 물건이 꽉 차 있기도 하다. 당연하겠지만 손님이 이용하기 좋은 곳은 압도적으로 후자 쪽이다.

이처럼 손님을 부르는 잘 정리된 편의점 환경은 순전히 근무자 실력에서 나오는데, 실력 좋은 근무자를 고용한 사장은 흔히 ‘복 받았다’라고 하기도 한다. 그런데 얼마나 큰 복을 받았는지 누리꾼들에게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란 말을 들은 편의점 사장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웃긴대학, 에펨코리아, 와이고수, 뽐뿌, 개드립, MLB파크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생에 나라를 구한 편의점 사장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 누리꾼이 네이트판과 더쿠에 올린 ‘정리정돈 집착광공 편순이’라는 제목의 글을 캡처한 사진 여러 장이 첨부돼 있었다.
원본 글을 쓴 누리꾼은 20대 백수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앨범 정리하다가 재작년에 편의점 알바했을 때 사진들을 올려본다”라며 “진짜 진심으로 정리를 너무 좋아해서 재밌게 일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라고 했다.
아래는 글쓴이가 직접 올린 편의점 각 코너의 정리 전 사진과 정리 후 사진이다.
정리 전.
정리 후.
정리 전.
정리 후.
정리 전.
정리 후.
정리 전.
정리 후.
정리 전.
정리 후.
또 글쓴이는 손님들이 물건을 찾을 때 어렵지 않도록 번호표를 만들어서 매대마다 끼워놓고 친절히 번호로 설명해주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20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4년간 총 3곳의 편의점에서 알바를 했다면서 일하는 곳마다 점장들이 많이 좋아해 줬고 동료도 많은 곳이어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편의점 말고도 여러 알바해 봤지만 편의점이 제일 재밌게 일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글을 읽어줘서 감사하다는 말로 게시물을 마무리했다.


글쓴이가 정리한 편의점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업무 능력에 감탄하고 놀라워했다. 이들은 댓글을 통해 “최고다” “뭘 하든 열심히 하는 사람 같다” “편의점 본사에 들어가도 되겠다” “이런 사람은 뭘 해도 잘한다” “사장님이 복을 받은 것 같다” “지금은 점장 된 거 아닐까” “사장님이 출근해서 보면 ‘행복사’할 듯”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위 사진들을 포함한 게시물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35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