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승무원'과 인연이 깊은 여자 스타 5명, 누구인지 알아봤습니다

2021-01-25 14:44

add remove print link

이승연, '미코' 수상 후 대한항공 강제퇴사
이보영, 승무원·아나운서 결국엔 연기자

글과 관련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글과 관련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퀴즈 하나. 회사 사장, 항공사승무원(스튜어디스), 연예인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밥먹듯 비행기를 타는 직업이라고 한다.

우스갯소리지만 승무원과 인연이 깊은 스타들이 의외로 많다. 직접 근무한 이력이 있는 스타부터, 승무원이 될 뻔했던 스타까지 다양하다.

◆ 승무원 출신인 스타

이승연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승연(가운데) / 온라인 커뮤니티
이승연(가운데) / 온라인 커뮤니티

인하공전 항공운항과를 졸업하고 1989년부터 대한항공에서 2년 동안 근무했다. 대한항공에 입사할 때에도 '스마일 퀸'으로 뽑힐만큼 눈에 띄는 외모였다고 한다.

1992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를 수상하면서 연예계로 전향하게 됐다.

본인이 공개한 당시 사진 속 이승연은 앳된 얼굴로 승무원 복장을 하고 두 손을 모은 채 미소를 짓고 서있다.

이승연은 지난해 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 “미스코리아 당선 직후 직장에서 잘려 연예계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승연은 “미스코리아 출전으로 방송에 얼굴이 노출됐다”며 “당시에는 스튜어디스의 방송 활동이 인정되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털어놨다.

표예진

항공사승무원 시절의 표예진 / 온라인 커뮤니티
항공사승무원 시절의 표예진 / 온라인 커뮤니티

표예진은 '쌈 마이웨이', '미워도 사랑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에 출연한 배우다.

백석예술대 항공서비스과를 졸업하고 19세 때 비교적 어린 나이로 대한항공에 입사해 근무했다.

공개된 사진 속 표예진은 깔끔하고 단아한 모습의 승무원 복장과 머리를 한 채 기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표예진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배우로 전향하게 된 계기에 대해 "승무원으로 근무하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표현하는 걸 좋아해 배우가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BJ 릴카

에어프랑스 승무원 시절의 릴카 / 온라인 커뮤니티
에어프랑스 승무원 시절의 릴카 / 온라인 커뮤니티

연예인은 아니지만 국내 최대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BJ릴카는 에어프랑스 소속 승무원 출신으로 유명하다.

프랑스엑서 태어나 약 9년간 살다 한국으로 넘어왔다. 수시전형으로 이화여대 불문학과에 진학, 2학년 때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가서 승무원이 됐지만 1년 뒤 그만뒀다

현재는 게임, 축구 등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유튜버로 사랑받고 있다.

◆ 승무원 될 뻔한 스타

이보영

이보영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쳐
이보영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쳐

서울여대 국문과 4학년이던 2000년 대한항공에 최종 합격했지만 아니운서 꿈을 이루기 위해 승무원을 포기했다. 아나운서는 KBS 이정민 아나운서에 밀려 연기자가 됐다.

대신 아시아나항공 CF 모델로 대리만족을 했다. 전형적인 승무원 이미지의 스타로 꼽힌다.

조보아

조보아 / 온라인 커뮤니티
조보아 / 온라인 커뮤니티

조보아는 승무원으로 근무하지는 않았으나 과거 승무원이 되기 위해 한서대 항공과에 입학한 이력이 있다.

결국 연기자의 길을 밟기 위해 성균관대 연기예술과로 편입하게 됐다. 한서대 재학 당시 항공사 체험 실습 중 승무원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화제가 됐다.

home 안준영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