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멘…" 삼성전자, 테슬라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핵심 반도체' 만든다

2021-01-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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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삼성전자 협업 예고
자율주행 차량을 스마트폰급으로 만드려는 테슬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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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테슬라와 손잡고 완전 자율주행차의 핵심이 될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25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현재 테슬라 자율주행차에 탑재할 5nm급 반도체를 연구·개발(R&D)하고 있다.

[단독]5나노 車 반도체도 삼성-테슬라 맞손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손잡고 완전 자율주행차의 핵심이 될 5㎚급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한다. 최근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의 보급 확대로 차량용 반도체시장이 커진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까지 겹치자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아시아경제

5nm 반도체는 극자외선(EUV) 공정이 적용된 것으로 세계적으로 삼성전자와 TSMC 등 극소수의 회사만 생산 가능한 첨단 제품이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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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그동안 테슬라에 EUV가 아닌 불화아르곤(ArF) 노광 공정을 거친 14nm급 칩을 공급했다. 이번에 양사가 협력을 확대하며 인포테인먼트(IVI) 5nm 반도체가 연구 개발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IVI를 업그레이드해 차량을 바퀴 달린 스마트폰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분야 인력을 개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자율주행 관련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 분야 인력을 차량용 IVI 분야로 재배치하는 등 개편했다. 이는 테슬라와의 예고된 협업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됐다.

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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