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하면 했지…” YG와 7년 계약 끝낸 악동뮤지션, 역대급 결정 내렸다

2021-01-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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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와 7년간의 계약을 마친 악동뮤지션
YG와 5년의 재계약 체결하기로 결정해

남매 듀오 AKMU(악동뮤지션)이 YG엔터테인먼트와의 7년간의 계약을 마치고 5년 재계약했다.

이하 이수현 인스타그램
이하 이수현 인스타그램

26일 뉴스엔 보도에 따르면 같은 날 YG엔터테인먼트는 AKMU의 멤버 이찬혁·이수현 두 사람과 7년간의 계약 기간이 끝났고 5년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YG, AKMU와 5년 재계약 체결 “신뢰 관계 다시 확인”(공식) 악뮤와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AKMU 이찬혁·이수현 두 사람과 7년간의 계약 기간이 끝나 5년의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월 26일 공식 발표했다. AKMU는 대...
뉴스엔

재계약을 마친 이찬혁은 "솔직히 YG만큼 소속 가수들을 먼저 위해주는 회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7년간 단 한 번도 작은 마찰이나 의견 대립 없이 우리가 나아가자 하는 방향으로 든든하게 지원해주고 어린 우리들을 잘 이끌어준 회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찬혁의 동생 이수현도 "우리는 은퇴를 하면 했지 YG를 떠날 생각을 단 한 번도 해 본 적 없다"라며 YG와 재계약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YG 엔터테인먼트는 "AKMU는 아직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지만 생각이 깊고 굉장히 어른스러운 면이 있다. AKMU의 장기 재계약 소식에 YG 모든 임직원이 큰 감동을 한 것도 사실이다."라며 "서로의 신뢰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YG는 앞으로 AKMU를 위한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아티스트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YG와 AKMU의 이번 계약은 재계약 기간이 5년이 된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아이돌 그룹을 비롯한 신인 연예인들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계약서에 따라 보통 소속사와 7년 전속 계약을 맺는다. 대부분은 7년 계약을 마무리한 후 다른 소속사로 이적하거나 2년 정도의 단기 계약을 체결하는 데 반해 AKMU는 장기적인 재계약을 체결했다.

악동뮤지션은 지난 2012년 방송한 SBS '케이팝 스타 시즌2'의 우승자로 이찬혁과 그의 여동생 이수현이 멤버로 구성된 남매 듀오 가수이다. 지난 2013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악동뮤지션은 '200%', '오랜 날 오랜 밤', '다이노소어(Dinosaur)' 등으로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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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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