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도쿄올림픽에도 '국가 자격' 출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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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반도핑기구, 국제대회 출전 제한 결정에 상고 포기
도핑 무혐의 선수들은 개인 자격으로 출전 가능

러시아의 도쿄 올림픽 출전 제한 처분이 유지될 전망이다.

26일(한국시각)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는 주요 국제대회에서 2년간 러시아 선수단 출전을 제한하는 스포츠중계재판소(CAS) 결정을 스위스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Russia decides not to appeal Tokyo Olympics ban over doping Russia's anti-doping agency says it will not appeal over the country's ban from this year's postponed Tokyo Olympics.
Kyodo News+

CAS는 앞서 지난해 12월 도핑 샘플을 조작한 혐의로 러시아 선수단이 주요 국제스포츠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하는 징계를 확정한 바 있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이 결정에 따라 러시아는 오는 2022년 12월 18일까지 주요 국제대회에 국가 자격으로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다만 도핑 테스트에서 무혐의를 받은 선수들이 중립선수 신분으로 올림픽,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는 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라는 이름으로 출전했었다.

러시아, 도쿄올림픽에도 '국가 자격' 출전 불가

RUSADA는 상고 포기에 관해 "CAS 결정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이제 논란을 넘어서 러시아가 다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길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지난해에서 올해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개막 예정이다. 그러나 개최 취소설이 끊임없이 나오는 등 올해 개최 여부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