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93% 확진된 대전 IEM국제학교…20명이 같이 묵었다는 기숙사 모습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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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집단 감염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 내부 모습
밀폐된 건물에서 기숙 생활하며 감염 확산 키워
잠잠해지고 있던 코로나19 유행 불씨를 되살린 IEM국제학교 내부 모습이 공개됐다. 방역수칙이 지켜지기 힘든 특유의 3밀 구조가 확산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지난 24일 기독교 선교단체 IM이 운영 중인 비인가 교육시설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된 이후 광주, 용인, 홍천 등에서 속출하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기준 대전 IEM 국제학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만 해도 모두 132명이다. 특히 학생은 120명 중 112명이 감염됐다. 전체 93%에 달한다.

IEM국제학교에서 이처럼 높은 양성률이 나온 것은 학생들이 밀폐된 기숙 시설에서 생활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건물 3~5층에 있는 기숙사에서는 적게는 7명, 많게는 20명이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층은 샤워장과 화장실도 공용으로 사용했다.


지하에 있는 식당에서도 칸막이가 없었고 거리두기도 지켜지지 않았다. 학생들은 마주 보거나 바짝 붙어서 식사를 했다.
대전시와 방역당국은 IEM국제학교를 3주 동안 강제 폐쇄했다.
관련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IM선교회 측은 국민 보건과 안전에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사과한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26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