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이 추위 느끼는 온도'를 알려드립니다… 뜻밖이라 놀랄 수 있습니다
2021-01-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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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4도 이하부터 방한복 입혀야
반려동물도 사람 만큼 추위 느껴

요즘 같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에도 반려견과 산책하는 보호자들이 많다. 하지만 이 같은 행동은 반려견들이 무리개 다리를 건너는 주된 원인이 될 수도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고급유머에 '강아지들이 추위를 느끼는 온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강아지 외부 활동 시 온도별 위험도와 미국 플로리다주 스튜어트 경찰의 조언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기온이 영상 7도 이상일 땐 반려견 체구에 상관없이 바깥 활동을 해도 된다.
그러나 영상 4도로 내려가면 중·소형견들은 감기 등에 걸릴 수도 있다. 4도 이하부터는 대형견에게도 주의를 쏟아야 한다.
만약 영하 6도 이하 날씨에 반려견과 산책을 나가면 소형견은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영하 12도가 되면 체구에 상관없이 야외 활동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플로리다주 스튜어트 경찰 관계자는 "만약에 당신이 너무 춥다고 느낀다면 당신의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로 그만큼 춥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나 고양이들도 동상과 저체온증에 민감하기 때문에 반드시 실내에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쓴이는 "가끔 지나가는 어르신들이 개한테 무슨 옷이냐고 하는데 영상 5도 밑으로는 패딩이나 후리스 재질의 옷을 입히는 게 좋다. 안 그러면 감기 걸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최저기온은 5.5도를 기록했다. 27일(최저 영하 4도)부터 이번 주말까지는 영하의 날씨를 보일 전망이므로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