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강사들…” 댓글 조작으로 구속된 박광일, 더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2021-01-2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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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국어 1타 강사 박광일
지역 비하 및 전 대통령 조롱 논란까지 불거져

수능 국어 1타 강사 박광일과 관련된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이하 대성마이맥 홈페이지
이하 대성마이맥 홈페이지

26일 국민일보는 박광일이 운영하던 회사에서 '일간 베스트'를 포함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료 강사의 출신 지역을 비하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게시글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단독] ‘1타 강사’ 박광일, 일베에 호남비하에 노무현 조롱까지 불법 댓글조작 혐의로 최근 구속된 대성마이맥 소속 ‘1타 강사’ 박광일(44)씨가 운영하던 회사에서 동료 강사의 출신 지역을 비하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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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는 박씨 측이 일간베스트 등 커뮤니티에 올린 “전라도 강사 극혐이네 XX. 전라도 강사 X들은 애들이 보는 책에도 정치색을 드러내노”, “강사 고향 실명제 도입해라. 전라도 출신 강사들 고향 전라도라 밝히는 거 본 적이 없음” 등 전라도를 비하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강사의 교재에 실린 문제를 찍은 사진을 올리며 “노짱 민주화 투사로 포장한다”라고 동료 강사와 노 전 대통령을 조롱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IP 추적을 피하고자 필리핀에서 한국인 유학생 등을 동원해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불법 댓글 조작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 측은 '댓글 알바'로 보이지 않기 위해 여러 개의 아이디에 각각의 캐릭터를 부여하면서 댓글을 남기고 계획적으로 여론을 조작하기도 했다.

지난 18일 박광일은 댓글 조작 업체를 통해 경쟁 강사를 비방해 온 혐의로 구속됐다.

수능 국어 1타 강사 박광일, 결국 어제(18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박광일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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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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