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페이지, 트랜스젠더 커밍아웃 2개월 만에 이혼 소식 전했다
2021-01-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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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페이지·엠마 포트너 부부, 이혼 성명 발표
“지난해 여름부터 별거…친구 사이로 남을 것”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이혼 소식을 알렸다.
CNN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엘리엇 페이지와 엠마 포트너가 이혼했다는 성명을 밝표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성명에서 "고심 끝에 우리는 지난해 여름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이혼을 결정했다. 우리는 서로를 최대한 존중할 것이며 친구 사이로 남을 것이다"라고 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2018년 무용가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었다. 두 사람 모두 동성혼을 허용하는 캐나다 국적이다.

두 사람 이혼 소식은 엘리엇 페이지의 트렌스젠더 커밍아웃 2개월 만에 나왔다.
지난 2014년 자신이 레즈비언이라고 커밍아웃했던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해 12월에는 자신이 트랜스젠더라고 고백했다. 이때 엘런 페이지로 알려진 이름도 엘리엇 페이지로 바꿨다.

당시 포트너는 인스타그램에 "엘리엇 페이지가 자랑스럽다"면서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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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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