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 욕했다가 사과글 올린 칠린호미, 스카이 민혁이 딱 '한마디' 남겼다

2021-01-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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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방송 도중 '페미' 언급하며 욕설한 칠린호미
29일 칠린호미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장문의 사과글

래퍼 칠린호미가 라이브 방송 도중 욕설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칠린호미 인스타그램
칠린호미 인스타그램

29일 칠린호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칠린호미는 "지난 새벽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켜서 욕설과 잘못된 언행을 저질렀다"며 "저의 무책임하고 경솔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그는 "쇼미더머니 출연 이후 최근 저와 가족들에 관하여 루머들과 비난들을 디엠과 댓글들로 받아왔다. 저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너무 큰 상처가 되었다. 그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가 왔고 쇼미더머니에서도 자진 하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에도 계속되는 악플로 인해 제 심신이 점점 많이 나약해진 것 같다. 이로 인해 공황장애와 불안 증세로 나약해진 제 모습을 핑계 삼아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상황들로 평소에 제가 지닌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인지하고 반성하게 되었다. 불안정함을 핑계 삼아 잘못된 생각들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생각과 행동을 달리하고 배워가며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정신 차리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스카이 민혁 인스타그램
스카이 민혁 인스타그램

한편 칠린호미와 함께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래퍼 스카이 민혁은 해당 게시물에 "한국에서 힙합 하기 드럽게 어렵네 호미야 사랑한다 아프지마"라고 댓글을 남겼다.

28일 칠린호미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 / 칠린호미 인스타그램 라이브
28일 칠린호미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 / 칠린호미 인스타그램 라이브

앞서 지난 28일 그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자신의 동료 래퍼 고 아이언을 추모했다.

하지만 방송을 보던 일부 네티즌들이 아이언 추모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자 그는 "내가 왜 너네 눈치를 봐야 하냐. 페미들은 X져라. 내 노래 듣지 마"라며 "옳고 그름을 똑바로 분간할 줄 모르는 인간들은 유기견이 아니라 당신들이 안락사를 당해야 된다"며 다소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