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싸이월드가 드디어 돌아옵니다. 모바일 버전도 나옵니다”

국민들의 추억을 오롯이 보관하고 있던 싸이월드가 서비스를 재개한다.

2일 (주)싸이월드Z는 "싸이월드 서비스를 인수하고 기존의 서비스를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제완 대표 측은 싸이월드 서비스 매각대금으로 지난달 29일 임금체불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싸이월드Z는 "임금체불이 해소됨에 따라 이제는 서비스 재개 절차에 돌입했다"면서 "서비스 중단 직전까지도 매월 1000만 명이 로그인 했던 싸이월드가 14개월 만의 서비스 재개를 통해 단숨에 기존 점유율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싸이월드는 기존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재개되면 모바일 3.0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싸이월드는 지난 1999년 설립된 후 2001년 '미니홈피' 서비스를 시작하며 '국민 SNS'로 등극했다.

2009년에는 일촌 건수 10억 건, 회원 수 3200만 명을 돌파하며 전성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