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제기된 단팽이는 어떤 스트리머였나?
2021-02-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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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게임' 주 콘텐츠인 스트리머
야외방송 중 스토커를 만나기도...
2일 트위치 스트리머 '단팽이'(원신단)의 사망설이 제기됐다.

단팽이의 첫 방송은 2019년 2월 28일이었다. 단팽이의 주 방송 콘텐츠는 소통과 게임이었다. 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GTA5' 등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했다.
단팽이는 방송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기도 했다. 그는 집 근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편의점 점주와 합의로 아르바이트 도중 방송을 켜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 중 편의점의 위치가 노출되는 일이 생겨 해당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어야 했다.
단팽이는 야외방송을 진행한 경험도 있다. 지난해 1월 12일에는 단팽이가 부산 야외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 스토커가 그를 찾아온 적이 있었다. 스토커는 방송에 '보디가드'가 필요하다며 함께 움직이자 말했다. 단팽이는 거듭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스토커는 계속해서 단팽이를 쫓아 다녔다. 결국 단팽이는 택시를 타고 부산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로부터 몇 달 뒤 단팽이는 개인 사정으로 장기 휴방을 선언했다. 오랜 장기 휴방 끝에 복귀한 것이 지난달 24일이었다. 복귀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사망설이 제기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일 커뮤니티 'FM코리아'의 한 네티즌은 달팽이의 장례가 치러졌다는 장례식장에 전화해 그가 사망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달팽이의 모든 공식 계정이 비활성화되며 사망설이 사실이 아니냐는 추측이 깊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