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린더+] “21년 숙성을 5일 만에”... 오늘(04일)부터 CU에 ‘과학적인 위스키’가 출시됩니다
2021-02-0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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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숙성으로 미국에서 화제가 된 ‘비스포큰 위스키’
과학 기술로 수십 년간 숙성한 위스키와 똑같은 맛과 향… 놀라운 완성도
위키트리의 ‘캘린더+’는 당일에 가장 관심을 받을 만한 경제, 정치, 스포츠, 연예계 일정을 모은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경제 소식>
4일 과학 기술 숙성주 ‘비스포큰 위스키’ 출시하는 CU
편의점 CU가 과학기술을 이용한 빠른 숙성으로 미국에서 화제가 된 ‘비스포큰 위스키’를 4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일반적인 위스키는 숙성에 적게는 수년, 많게는 최대 수십 년이 걸린다. 그러나 미국 스타트업 ‘비스포큰 스피릿’이 만든 비스포큰 위스키는 증류주 원액을 작게 자른 참나무 조각과 섞어 숙성용 용기인 액티베이터 넣은 뒤 온도, 속도, 기압 등을 조절함으로써 숙성시간을 5일 이내로 줄였다. 그러면서도 수십 년간 숙성한 위스키와 흡사한 성분을 띄는 것은 물론 고유의 맛과 향, 색을 그대로 재현해 놀라운 완성도로 화제가 됐다. CU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제품은 비스포큰 스피릿의 인기 상품인 ‘아메리칸 위스키(50도)’와 ‘비스포큰 스페셜 버번 위스키(47도)’ 등 2종이다. 해당 제품은 4일부터 CU의 멤버십 앱인 ‘포켓CU’에서 예약 주문을 통해 품목당 300병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CU 양주 상품군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대비 15.1% 높아졌다.
펫케어 기능 갖춘 세탁·건조기 출시하는 LG전자
LG전자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해 펫케어 기능을 더한 트롬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한다. 국내 반려동물가구는 591만가구, 전체 가구의 1/4에 이른다. LG전자는 반려동물 가정의 의류 관리를 위해 ‘펫케어’ 기능을 처음 적용했다. 신제품은 펫케어 기능을 갖춘 세탁 코스와 건조 코스가 있다. 이 코스들은 반려동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 물질인 알레르겐을 제거한다. 실험 결과 의류에 남은 개와 고양이 알레르겐이 모두 99.99% 줄어들었다. 신제품 용량은 세탁기가 24kg, 건조기가 17kg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세탁기가 185만원, 건조기가 194만원이다.
<정치·사회 소식>
4일 ‘초대형’ 주택 공급 확대 방안 발표하는 정부
정부의 전국을 대상으로 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이 4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택 공급 방안은 역대 최대 규모의 대책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현재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과 대구 등 전국 주요 지방 대도시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각에선 주택 공급 규모가 50만호는 훌쩍 넘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지방 대도시의 역세권 등 쇠퇴한 구도심에서 공공이 주도하는 주택 단지 개발을 추진해 이들 도시에도 품질 좋고 저렴한 주택을 적극 공급하게 되면 지방균형발전에도 부합한다는 판단이다. 이와 같은 개발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사업 시행을 이끌며 공공성을 담보하면서 개발 이익을 적정한 수준으로 분배하는 공공 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161명 참여로 발의되는 ‘법관 탄핵안’... 4일 가결 예정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등 의원들이 발의한 ‘사법농단’ 관련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가결 가능성이 높다. 발의자 명단에 탄핵안 가결 의결정족수(151명)를 넘어선 총 161명의 여야 의원들이 이름을 올림에 따라 헌정 사상 첫 법관 탄핵은 4일 본회의 표결을 예정하고 있다. 해당 의원들은 “국회의원 161명은 정당과 정파의 구별을 넘어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사법농단 헌법위반 판사 임성근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한 4개 정당의 소속 국회의원들은 재판에 불법적으로 개입한 '헌법위반 판사'를 걸러내고, 반헌법행위자가 다시는 공직사회에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임 부장판사의 탄핵소추 사유에 대해 ‘사법농단 브로커’의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연예·체육 소식>
4일 ‘개작실’ 프로젝트로 1년 만에 컴백하는 개코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4일 컴백한다.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개코가 4일 오후 6시 3번째 ‘개작실’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공식 SNS에는 티저가 공개되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개작실’은 ‘개코의 작업실에서부터 시작되는 음악’의 줄임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래퍼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 영역을 넓힌 개코의 또 다른 음악적 도전을 보여주고 있다. 개코는 지난해 2월 가수 헤이즈와 발표한 ‘바빠서(Feat. 헤이즈)’로 5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또 Mnet ‘쇼미더머니9’에 프로듀서로 출연했으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故 김현식 ‘언제나 그대 내 곁에’ 리메이크하는 페노메코
가수 페노메코가 4일 故 김현식의 ‘언제나 그대 내 곁에’의 리메이크를 발표한다. 제작사 슈퍼맨C&M은 공식 SNS로 페노메코의 ‘언제나 그대 내 곁에’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작업 중인 페노메코와 함께 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제작 과정이 담겼다. 1988년 발표된 ‘언제나 그대 내 곁에’는 김현식의 정규 4집 타이틀곡이다. 발매 당시 마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김현식 30주기 헌정 앨범 ‘추억 만들기’에는 규현, 다비치, 김재환, 이석훈, 알리, 선우정아, 하림, 백아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또 강다니엘, 강하늘, 현빈 등이 발매 기념 릴레이 응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페노메코의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Part 6 ‘언제나 그대 내 곁에’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