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들인 이 배우들의 나이, 말해주면 깜짝 놀랄 겁니다 (생일을 모두 공개합니다)

2021-02-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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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유인나·한지민·김무열·주지훈…
현빈&손예진 열애중…한가인은 활동 뜸해

마흔 살이 된 기념(?)일까. 새해들어 현빈과 손예진이 열애를 인정했다.

이들 톱스타 커플 외에도 2021년을 맞아 나이 앞자리가 4로 바뀐 연예인들이 있다. 불혹의 나이에도 청량미 넘치는 외모를 간직한 1982년생 배우들을 모아보자.

김민정 1982.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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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살때인 1990년 MBC 드라마 베스트극장 '미망인'으로 데뷔한 김민정은 대표적인 아역 출신 스타다. 올해 연기자로 32년 차를 맞이했다. 아역배우로 성공하면 성인배우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연예계의 불문율을 깬 사례다.

20대는 연예 활동은 꾸준했으나 대박을 낸 작품이 많지 않아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30대가 되자 인지도가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아역 시절부터 다진 내공으로 인해 연기력이 동년배 여배우 중 수준급으로 평가받는다. 여전히 앳된 외모를 자랑하며 '최강 동안'으로 인정받고 있다.

작년에는 보기 힘들었던 그녀의 얼굴을 올해는 브라운관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드라마 '악마판사'에 캐스팅됐다.

유인나 1982.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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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종영된 tvN 드라마 '도깨비' 열풍은 대단했다.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주목을 받았는데 써니 역을 맡아 열연했던 유인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동안외모와 미성에 애교넘치는 목소리를 가진 배우다. 등장만 했다 하면 이목을 집중시키는 존재감과 주위를 밝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다,

유인나는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해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유독 바쁠 예정이다. 영화 '새해전야'로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하며, 드라마 '설강화'에도 캐스팅됐다.

한가인 1982.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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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김태희 등과 함께 미녀 배우의 대명사로 불렸다.

여고 3학년 때 KBS 퀴즈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을 통해 처음 방송을 탔다. 예쁜데 공부도 잘한다고 이슈가 돼 연예기획사에서 문의가 쏟아졌다고 한다.

드라마와 CF 등으로 조금씩 주가를 올리며 기대를 받던 대형 신인이었으나, 2005년 겨우 만 23세에 배우 연정훈과 덜컥 결혼을 발표한다. 현재 1남 1녀를 둔 두 아이의 엄마다.

올해 마흔이 됐지만 여전히 리즈 시절과 다름없는 외모를 자랑한다.

이른 결혼과 육아 탓에 데뷔 기간에 비해 작품 활동은 활발하게 하지 못한 편이다. 영화는 2012년 '건축학개론'이 마지막이었고, 드라마는 6년 만에 복귀한 2018년 작품 '미스트리스'가 최근작이다. 차기작 소식도 전해진 것이 없다.

한지민 1982.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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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얼굴에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한지민도 불혹을 맞았다.

데뷔는 우연한 기회에 이뤄졌는데, 중학교 재학 중 체육 교사가 그녀를 기획사에 추천했다. 교사가 기획사 대표의 제부였던 덕이다.

2003년 데뷔 당시 드라마 '올인'에서 한 살 차이인 송혜교의 아역을 연기한 것은 유명한 일화.

40살이 믿기지 않는 동안을 뽐내고 있다. 선하고 아름다운 인상이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김무열 1982.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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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대학가 아이돌로 뮤지컬 배우로 시작해 스크린, 브라운관으로 활동 반경을 넓힌 배우.

데뷔작은 황정민 장현성 등을 배출한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이후 '그리스' '김종욱 찾기' 등 굵직한 뮤지컬에 출연하며 뮤지컬스타로 떠올랐다.

김무열을 본격적으로 뮤지컬배우가 아닌 영화배우로서 이름을 알려준 작품은 흥행을 친 김한민 감독의 '최종병기 활'.

본인은 올해, 부인인 윤승아는 내년에 마흔이 되지만, 두 사람의 투샷을 보면 도저히 믿기지 않는 숫자다.

새로운 앞자리를 얻은 김무열은 코로나19로 개봉이 밀린 영화 '보이스'(가제)와 '대외비: 권력의 탄생'(가제)의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정태우 1982.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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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살이던 1989년 영화 '똘똘이 소강시'로 데뷔한 정태우도 오랜 경력을 지닌 대표적인 아역 출신 배우다.

임금 단종 역할만 세 번을 했을 정도로, 사극을 통해 묵직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출연한 사극으로는 드라마 '한명회', '용의 눈물', '왕과 비', '태조 왕건' 등이 있다.

2009년 결혼해 어느새 슬하에 두 아들을 둔 아빠이자 올해 40대가 된 그도 연예계에서 앳된 얼굴로 통한다.

최근에는 온라인샵 '대디푸드'의 대표로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알려진 차기작은 없다.

주지훈 1982.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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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서클조차 돋보이는 남자. 어떤 표정을 짓더라도 날카로운 눈매와 턱선 덕에 섹시하기 그지없다.

대한민국 탑 모델 계보를 잇는 모델 출신이다. 인생의 히트작이 된 MBC 드라마 '궁'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지난해 드라마 '하이에나'와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시즌2'로 바쁜 한 해를 보낸 그는 올해도 여지없이 달릴 예정이다.

드라마 '지리산', 영화 '피랍'과 '사일런스'(가제)까지 세 편의 차기작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현빈 1982. 9.25 & 손예진 1982.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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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시청률도 얻고 사랑도 잡았다.

연인 사이인 현빈과 손예진은 1982년생 동갑내기다. 2018년 영화 ‘협상’에서 처음 만나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듬 해 미국의 한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모습이 공개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로도 관계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지만 계속 부인하다 올해들어 열애 사실을 시인했다.

현빈은 지난해 촬영을 끝낸 영화 '교섭'이 올해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조'의 속편 '공조2: 인터내셔날'도 출연을 확정해 촬영 준비 중에 있다.

손예진은 할리우드 진출작 '크로스'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home 안준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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