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라는 이유로 협박받았습니다…유튜브도 그만둘까 고민입니다”
2021-02-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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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가성비 와인 추천으로 유명한 유튜버 '와인킹'
구독자 23만 명 보유한 유튜버... 뒷광고 제의받기도
가성비 와인 추천으로 유명한 유튜버 '와인킹'이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와인킹의 유튜브에 "저, 유튜버라서 공갈·협박을 받습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와인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커지자 이를 시기하고 협박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와인킹은 "한국에 어떤 사람이 저를 와인 업계에서 내쫓아달라고 스승님께 부탁했었다면서요?"라고 본인의 와인 스승이자 마스터 오브 와인(The Institute of Masters of Wine)인 피터 코프(Peter Koff)에게 물었다. 피터 코프는 "네가 얼마나 나쁜 놈인지 나한테 얘기했었지.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는 모르겠더라"고 답했다.



와인킹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요즘 너무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걸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해요. 이렇게 영상 찍고 정보를 나눠주는 이런 일이요"라고 말했다.
와인킹은 뒷광고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제가 수입사나 와이너리(와인 양조장)한테 돈을 받는다는 얘기가 돈대요. 하지만 전 10원 한 닢 받은 적이 없거든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피터 코프는 "일전에 누군가가 네게 연락을 했다면서 나한테 얘기했던 적이 있었지. 원하는 돈은 얼마든지 줄 테니 자기 와인들에 관해서 좋은 평가를 노출해달라고 말이야"라며 "우리가 그때 그래서 뭐라고 했었지? 꺼지라고 했었잖아"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와인킹은 구독자 23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이는 국내 와인 유튜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