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찐인데…?” 설렌다고 난리 난 '경소' 악역 배우 실제 대화 (영상)

'경이로운 소문' 속 화제 인물 지청신과 백향희가 실제로는 묘한 분위기를 냈다.

지난 7일 tvN 채널에서는 OCN '경이로운 소문' 스페셜 방송 '경이로운 귀환'을 방송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여 게임을 하고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소름 끼치는 악역으로 큰 화제가 된 지청신(이홍내 분)과 백향희(옥자연 분)는 실제로는 묘한 분위기를 내 팬들은 물론 자리에 함께한 배우들 마음마저 설레게 했다.

MC 노홍철은 이홍내에게 지청신과 백향희의 '러브라인'을 시청자들이 원하고 있던 걸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홍내는 "제가 (러브라인을) 많이 원했죠"라며 돌직구 발언을 했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후끈해졌다.

노홍철은 분위기를 이어 "재미로 물어보는 거지만 극 중 캐릭터를 떠나 여자로서 옥자연과 남자로서 이홍내, 어땠나?" 질문했다. 옥자연은 곧바로 "저희는 너무 남매 같았다"고 선을 그으려 했다.

이홍내는 달랐다. 그는 옥자연이 선을 긋자 "어? 저는..."이라며 아니라는 의미로 고개를 갸웃댔다.

옆에서 두 사람을 지켜보던 배우들은 순식간에 입을 틀어막는 등 설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옥자연은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시청자 역시 해당 장면을 놓치지 않았다. 방송 이후 댓글 창을 이용해 "찐인듯? 뭔가 느낌이ㅋㅋㅋ", "홍내 자연 배우님 로맨스 멜로 뭐든 다 좋습니다. 같이 나오기만 해주십시오", "뭐야 홍내오빠 짝사랑이야?", "이홍내 진심인 것 같은데? 부끄러워하는 거 귀엽다", "이홍내 배우 돌직구 멋지다", "이홍내X옥자연 너무 잘 어울려요 로코 찍어주세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경이로운 소문' 시즌1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히어로물을 담아냈다. 지청신은 극 중 최종보스급 악귀 역할로 등장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백향희 역시 지청신과 협업해 카운터를 위협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시즌1은 마지막 회 11%의 시청률로 막을 내리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이 확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