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언급 아끼던 수영, '정경호♥'를 두 글자로 표현했다

2021-02-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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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 대한 언급 거의 없던 수영♥정경호
어느덧 9년 차 장수 커플, 사랑의 비결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연인 정경호를 언급했다.

이하 수영 인스타그램
이하 수영 인스타그램

최수영은 8일 진행된 JTBC 드라마 '런 온' 종영 인터뷰에서 일과 사랑에 대해 "사랑과 일은 구분지어 생각할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 '일과 사랑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구분 지어서 생각하지 않고 제 삶에 있어서 그때 그때 우선순위에 둬야 하는 것을 열심히 바꾸면서 최선을 다한다. 어느 것 하나 먼저라고 생각할 수 없다. 주어진 사랑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사명이고 자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이날 최수영은 9년째 만나고 있는 정경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정경호는 정말 로코(로맨틱 코미디)를 잘하는 배우이자 선배다. 제가 가진 '축복'이라서 많이 물어보고, 많은 아이디어도 주고, 도움도 준다"고 말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정경호 인스타그램
정경호 인스타그램

정경호와 최수영은 평소 방송이나 인터뷰 등에서 서로에 대해 언급할 때 최대한 말을 아끼거나 조심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최수영은 직접적으로 그를 언급하면서 말을 하는 일이 거의 드물었다. 그런 그가 '축복'이라는 단어로 연인을 표현한 일은 정경호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얼마나 두터운지 짐작 가게 만든다.

이하 JTBC '런 온'
이하 JTBC '런 온'

최수영이 출연한 '런 온'은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고 평받고 있다. 그는 극 중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이자 굴지의 대기업 '서명그룹'의 유일한 적통인 상무 서단아로 분했다.

그는 서단아 캐릭터에 대해 "드라마에서 대체적으로 여성리더들을 다루기도 했지만, 어린 나이에 리더가 된 여자 캐릭터는 잘 없었다. 저도 부담이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캐릭터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 단아가 멋있어야 젊은 애들이 야무지게 일도 잘하고, 자리만 채우는 게 아니라 실력도 있다고 생각해주실 것 같다. 일 잘하는 여성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JTBC '런 온'은 같은 언어를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ㅊ청춘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달리는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4일 종영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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