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불거진 '싱어게인' 요아리...폭로자가 다시 글을 올렸다

2021-02-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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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의혹 '싱어게인' 47호 가수 요아리
폭로 글 공개했던 작성자가 추가 글 올려

'싱어게인' 47호 가수 요아리(강미진)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글쓴이가 추가 글을 올렸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싱x게인 k양 학폭 글쓰니 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요아리 인스타그램
요아리 인스타그램

작성자는 "글이 삭제됐다. 이름을 써서 그런 듯 하다"라며 폭로 글이 삭제된 이유를 밝혔다. 작성자는 글과 함께 네이트판으로부터 받은 게시글 삭제 안내문을 캡처한 사진과 초중학교 졸업앨범 사진을 올렸다.

작성자가 올린 졸업앨범 사진 / 네이트판
작성자가 올린 졸업앨범 사진 / 네이트판

작성자는 "제가 글을 서툴게 쓰고 학폭 당사자가 아니라고 많은 분이 '거짓말이네', '잘되니까 이때 싶어 그러냐' 하시는데 정말 겪어 보지 않으셨으면 그런 말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작성자는 "동급생이 무서워서 끌려다니고 시키는 거 다 해야 했다. 제 동창 친구는 정말 많이 맞았다. 맞은 이유를 물어봤었는데 그걸 제가 생각이 안 난다고 쓴 거다"라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잘 되는 게 싫은 게 아니고 그 사람은 학교 폭력을 한 사람이 맞다. 힘 없는 친구들을 장난감처럼 이용하고 필요 없어지면 무시하고 정말 심한 날라리였다"라며 다시 한번 요아리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이하 JTBC '싱어게인'
이하 JTBC '싱어게인'

작성자는 "학교 선생님들과 선후배들도 다 아는 사실이다"라며 "그 동창 친구는 지금은 연락 안 돼서 찾고 있다. 맞았던 동창 친구가 꼭 이글을 보고 글을 남겨줬으면 좋겠다. 나는 거짓말한 거 없다"라고 말했다.

작성자는 "가짜로 대중들 앞에 서 있는, 가짜로 본인 사연 지어낸 그 사람이 거짓말쟁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네이트판'에는 요아리의 학교 폭력 의혹을 담은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요아리가 일진 출신이었다고 밝히면서 "애들도 엄청나게 때리고 사고 쳐서 자퇴했다"라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저는 학교 폭력 피해자는 아니었지만, 거짓말로 대중 앞에 서 있는 그 아이는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라며 폭로 글을 올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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