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을 해야 할 것 같아…” 김동성, 전처와 이혼한 이유 전부 밝혔다 (전문)

2021-02-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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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여자친구 인민정 SNS를 통해 남긴 글
이혼 사유와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뒷이야기 밝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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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전처와의 이혼 사유가 '학력 위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김동성은 여자친구 인민정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동성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을 이제는 제가 말을 해야 할 거 같아 글을 올립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김동성은 "전처와 이혼 사유의 가장 큰 원인은 신뢰, 믿음이 깨져서다"라며 "전처는 SBS '자기야' 등 언론매체를 통해 말했던 서울대 음대는 거짓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처의 학력 위조 의문과 주변에서 사기 부부라는 스트레스를 받아 전처에게 사실 요청을 했지만 끝내 거짓으로 일관했다"라며 이혼한 사유를 밝혔다.

그는 또 "물론 이혼에 제 잘못도 있지만 100%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동성은 최근 논란이 불거진 양육비 논란에 대해서도 "현실이 녹록지 못해서 300만 원이라는 큰 액수가 벅차 밀린 것 뿐이지 회피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SBS '자기야'
SBS '자기야'

김동성은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도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함이었으나 전처는 또 방송을 나가지 못하게 바로 반박글을 올렸다"라며 "제가 양육비를 보내려고 여자친구(인민정)에게 설득하고 설득해 용기 내서 나온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성은 "한쪽 말만 언론에 나와 파렴치한 아빠로 낙인찍혀 버렸다. 아이들 아빠로서 침묵이 답이 아니라는 결정을 해 고민 끝에 글을 올린다"며 글을 마쳤다.

2018년 김동성은 전처와 결혼 14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1월부터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사람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곳)'에 오르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김동성이 올린 글 전문이다.

김동성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을 이제는 제가 말을 해야 할 거 같아 글을 올립니다

저는 전처와 이혼 사유의 가장 큰 원인은 전처와의 신뢰 믿음이 깨짐으로 이혼을 하였습니다

전처는 sbs 자기야 등 언론매체를 통해서 말했던 서울대 음대는 대한 거짓이었습니다

전처가 서울대 음대 학력위조에 의문과 주변에서 사기 부부라는 스트레스를 받아 전처에게 확인 사실을 요청했지만 끝내 진실을 거짓으로 일관하면서 둘 사이는 신뢰와 믿음이 깨지며 파국을 맞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혼에는 제 잘못도 있습니다 그러나 100프로 저에 잘못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공인으로써 끝까지 지키지 못한 점은 반성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지금도 죗값 치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육비 만큼은 저도 할 말이 있습니다. 현실이 녹록지 못해서 300만원이라는 큰액수가 벅차 밀린것뿐이지 회피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도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함이었으나 전처는 또 방송을 나가지 못하게 바로 반박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양육비를 보내려고 여자친구에게 설득하고 설득하여 정말 용기 내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한쪽 말만 언론에 나와 저는 어느덧 파렴치한 아빠로 낙인찍혀 버렸습니다

저는 더 이상 아이들 아빠로써 침묵이 답이 아니라는 결정을 하여 며칠 밤을 고민 끝에 글을 올립니다

home 허찬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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