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이 너의 얘기를…" '후유증' 밝혔던 이윤지, 절친과 故 박지선 추억했다
2021-02-16 20:58
add remove print link
故 박지선과 절친했던 이윤지와 알리
지난해 세상 떠난 박지선 그리워하는 두 사람
배우 이윤지가 세상을 떠난 절친을 잊지 않았다.

이윤지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의를 20초 만에 갖춰주는 그녀는 누굴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윤지와 가수 알리가 카페에서 만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함께 미소를 지으며 평화로운 일상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윤지는 "너 없이 우리가 만나 너의 얘기를 한참 나누고 조금 웃었다. 커피 향도 좋고, 달콤한 쿠키도, 소리 없이 내리는 눈도 다 좋았다"며 고 박지선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하원 요정이 되어 급히 일어났지만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오늘이 좋다"라며 "알리야 일 잘하고 와"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고 박지선의 절친으로 알려졌다. 알리와 박지선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둘째를 임신 중이던 이윤지를 위해 베이비샤워를 함께 했다.

앞서 이윤지는 지난 8일 '동상이몽2'에 출연해 고 박지선과의 이별에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엄마 아니면 그 친구가 내 성격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며 "객관적이면서도 주관적인 의견을 주는 사람이었는데 그런 것들이 막혔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윤지는 박지선이 떠난 이후에도 SNS에 꾸준히 추모 글을 올리며 그리움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