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박지훈이 침 뱉고 때려" 악플 남긴 사람 정체, 정말 황당하다
2021-02-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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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이 특히 더 강력한 처벌 요청했던 악플 내용
박지훈에게 악플 남긴 남성, 선처 없이 처벌

워너원 출신 가수 박지훈 담당 변호사가 실제 처벌된 악플 사례를 공개했다.
고승우 변호사는 지난 14일 블로그에 '명예훼손, 모욕 악플러들을 고소하여 처벌한 실제 사례(박지훈 사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2017년 이뤄졌던 고소건을 언급하며 "당시 프로듀스101 시즌2가 막 끝나고 박지훈 씨가 워너원으로 데뷔해 한창 활동을 하던 시절이었고, 인기에 비례해 악플의 양도 말도 못 할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고소장 정리가 끝나갈 즈음엔 저도 한없이 정신이 피폐해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나에 대한 공격이 아닌 글과 사진임에도 무언가 우울해지고 기분이 한없이 더러워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 변호사는 박지훈이 특히 더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던 허위 폭로성 게시글이 있었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악플에는 "지훈이가 나올 때 마다 모니터에 침을 뱉었다. 박찌, 너도 내 글 보고 있다면 긴장타라 처절히 응징해줄테니" 같은 내용이 담겼다. 악플러는 박지훈이 중학교 시절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자신을 폭행하고 욕을 해 결국 전학을 갔다며 구체적인 정황들을 적었다.
경찰 조사 결과 악플러는 박지훈을 만나본 적도 없는 28살 남성 회사원이었다. 그는 단순히 재미로 이런 악플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훈은 2017년부터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