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날아라 슈퍼보드'가 실사 드라마로 제작됩니다”

2021-02-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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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판권 및 연출·극본 정해진 '날아라 슈퍼보드' 실사 드라마
구체적인 촬영 계획과 출연진은 미정

유튜브 '옛날티비 : KBS Archive'

추억의 만화 '날아라 슈퍼보드'가 실사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미디어그룹인 NEW의 콘텐츠제작사업 계열사 스튜디오앤뉴는 17일 올해 제작 드라마와 영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1990년대를 풍미한 허영만 작가의 만화 '날아라 슈퍼보드'의 실사 드라마 제작 역시 라인업에 포함됐다.

스튜디오앤뉴는 최근 '날아라 슈퍼보드'의 판권을 확보했다. 영화 '악녀' 정병길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정 감독의 형제 정병식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구체적 작품 전개 방향과 출연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스튜디오앤뉴는 2021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풀 작가의 초능력 유니버스 서막을 여는 작품 '무빙'은 '킹덤 시즌2'의 박인제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조인성과 한효주가 출연할 예정이다.

강풀 '무빙' / 스튜디오앤뉴
강풀 '무빙' / 스튜디오앤뉴

또 하반기 방영 예정인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드라마다. 법복을 입고 악인들을 사냥하는 시범재판부 재판장 강요한(지성)을 중심으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경익 스튜디오앤뉴 대표는 "채널 다변화와 글로벌 OTT 등 유통 플랫폼의 증가로 콘텐츠 순환이 활성화되고 킬러콘텐츠의 수요가 어느 때보다 더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매년 1편 이상의 텐트폴(거대 자본을 투입해 큰 규모로 제작하는 영화로 주로 극장 성수기 개봉한다) 드라마를 포함해 글로벌 OTT향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며 시장 변화에 따라 극장과 OTT에 각각 특화된 영화를 전략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라고 부연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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