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조 샐다나, 위안부 문제를 직접 인스타에 올리고 분노했다
2021-02-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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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에 목소리 낸 할리우드 배우
미국 매체가 보도한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장면

영화 '아바타', '스타 트렉',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에 출연한 유명 할리우드 배우가 위안부 문제에 직접 목소리를 냈다.
18일 조 샐다나(Zoe Saldana)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매체 'AJ+'가 보도한 위안부 관련 뉴스 게시물을 공유했다.
해당 뉴스에는 "성노예 생존자가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요구한다"라는 헤드라인이 적혀있었다.
샐다나는 이 뉴스를 공유하며 "미안하다고 해!"라고 썼다.

AJ+는 이날 위안부 생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영상을 편집해 뉴스를 내보냈다. 이 매체는 "이 92세 성노예 생존자는 일본에 사과를 요구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한국에 살아있는 15명의 생존자 중 한 명이다.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이 수천 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를 사실을 인정하기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뉴스 보도에 많은 영어권 네티즌들은 공분했다.
그들은 "일본 뭐냐. 2021년이야. 부끄러운 줄 알아라", "이런 일이 있는지 몰랐다. 나도 일본이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함", "이건 너무 가슴 아픈 일이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아프다. 일본은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보상해야 한다. 국제 사회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등 댓글을 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