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동성 키스신 검열에 '퀸' 보컬이 직접 비판했다

2021-02-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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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SBS가 방영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동성 키스신 검열에 퀸 객원 보컬이 직접 비판

'보헤미안 랩소디' 동성 키스신 검열 논란에 대해 퀸 객원 보컬이 직접 나서 비판했다.

아담 램버트 인스타그램
아담 램버트 인스타그램

16일(현지시간) 미국 LGBTQ 전문 잡지 아웃(Out)은 한국 방송국 SBS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동성 키스신을 검열했다고 보도했다. 아웃은 "SBS가 남성들이 키스하는 장면을 두 번 잘라냈고 또한 남성이 뒤에서 키스하는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기사는 아웃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공유됐다. 밴드 '퀸' 객원 보컬 아담 램버트(Adam Mitchel Lambert)는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이중잣대는 존재한다"라며 댓글을 달았다.

아담 램버트는 "그럼에도 그들은 퀸의 음반은 망설임 없이 연주할 것입니다. '보헤미안 랩소디' 키스 장면에는 노골적이거나 외설적인 느낌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SBS는 키스신 삭제 논란이 일자 "설 특선 영화라는 점을 고려한 편집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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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램버트는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8에서 준우승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그는 오디션에서 노래 '보헤미안 랩소디'를 불러 극찬을 받았다. 이후 아담 램버트는 퀸에 객원 보컬로 합류했다. 그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도 카메오로 출연했다.

유튜브, ' Idols Global'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home 장철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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