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 침실이 있네요, 책 읽다가 피곤하면 그대로 잠을 자도 된다고 합니다 (사진)

2021-02-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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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다 어느새 잠들어 버리는 순간의 행복 제공
인테리어는 멋지지만 좁은 침실·방음 등은 단점

북카페 안에 캡슐형 침실이 있는 일본의 잠자는 서점 '북 앤 베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일본에 있는 콘셉트형 캡슐 호텔 잠자는 서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엔 '북 앤 베드'의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과 소개글이 담겼다.

'북 앤 베드' 실내 모습. /더쿠
'북 앤 베드' 실내 모습. /더쿠

이에 따르면 '북 앤 배드'에는 잠자기에 편한 푹신푹신한 매트리스, 배게, 이불은 없다. 하지만 독서하다가 어느새 잠들 수 있는 행복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서점에는 책을 주제로 한 테마형 캡슐 침실 외에도 방대한 독서 라운지, 로비 바, 공동 화장실·샤워실이 구비돼 있다.

지점은 이케부쿠로, 신주쿠, 교토, 신사이바시 4곳에 있으며 현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신주쿠와 신사이바시점만 운영한다.

침실은 사이즈에 따라 싱글, 컴포트 싱글, 더블, 슈페리어룸 4가지 종류가 있다. 가격은 싱글룸 기준 1박에 5000엔(5만2000여원).

'북 앤 베드' 소개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예쁘다" "신세계이긴 하네" "우리나라 만화 카페 같네" "실제로 가 봤는데 방음이 안 돼서 한 명이라도 코를 골면 그 블록은 잠을 못 잔다" "인테리어 하나 만큼은 정말 최고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home 방정훈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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