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투자하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2000만원'이 돼 있었습니다
2021-02-19 08:45
add remove print link
페이코인 급등… 이틀만에 194원이 5310원까지 올라
뽐뿌 회원 “1000만원 투자했는데 2000만원 돼” 인증

종합결제서비스(PG)사 다날의 계열사인 다날핀테크가 발행한 암호화폐 '페이코인'이 2일 만에 약 27배나 급등했다.
여기에 실제로 이익을 본 투자자들의 후기도 연이어 올라와 추후 시장 상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 기준 페이코인은 5310원으로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2일 전인 지난 16일 오전 9시 194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무려 27배나 오른 것이다.
이는 페이코인 전용 앱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다고 밝힌 것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급등에 수혜를 입은 투자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한 뽐뿌 회원은 1000만원 투자했는데 2000만원이 됐다며 자신의 투자 내역을 공개했다.
내역을 보면 그는 1016만원을 매수했는데, 104.57%의 수익률이 발생해 2080만원의 보유자산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엠팍 회원은 "피자를 좋아하는 지인이 페이코인으로 주문 시키려고 100만원을 넣었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니 2000만원이 돼 있었다더라"는 주변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점차 떨어진 페이코인은 18일 오후 2시 기준 페이코인은 3000원 안팎으로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다수 누리꾼들은 "이제 점점 떨어지겠지" "저런 건 오를 때 바로 빼야 한다" "원금만 빼두고 묶어두는 게 안전할 듯" 등의 댓글을 남기며 추후 시장 상황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한편 페이코인은 다날핀테크가 출시한 암호화폐 기반 결제 서비스다. 페이코인은 6만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9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상태다.
페이코인은 비트코인의 PCI 전환 결제 지원을 시작으로 이더리움, 아이콘 등 지원하는 암호화폐를 확장하고 투자 상품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날핀테크의 모회사인 다날 주가도 17일에 이어 18일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
암호화폐 리플 가격이 450% 상승한 반면 이더리움은 15% 하락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암호화폐 리플, 폭등 끝에 결국 폭락 올 것…78% 하락해 다시 0.6달러까지 떨어질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