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시원…” 조세호가 '유퀴즈' 게스트들에게 한 질문 수준, 반응 폭발했다

2021-02-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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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국가기밀 특집에서 활약 돋보인 조세호
국가기밀 직업 가진 게스트들에게 속시원한 '사이다' 질문 쏟아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MC 조세호가 게스트들에게 한 질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94화 국가기밀 특집에는 전 청와대 대통령 총괄 셰프, 화이트 해커, 인천국제공항 대테러 폭발물 처리 반장, 조선왕조실록 보존관리 학예사, 국방과학연구소(국방연) 미사일 개발 박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등장한 게스트들은 국가기밀을 지켜야 하는 직업상 물어보기 조심스러운 부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것들을 MC 조세호가 대신 질문해 방송 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0년간 대통령들의 식사를 책임진 전 청와대 총괄 셰프 천상현 씨가 등장하자 조세호는 "보통 몇 분 음식을 만드시냐?", "대통령이 외부 음식 먹고 싶어 하면 어떻게 하시냐?" 등의 질문을 했다.

이에 천 셰프는 "두 분이 계시면 두 분 것만. 많으실 때는 호텔 케이터링을 이용한다", "대통령이나 가족들이 다른 음식을 원하면 차량을 타고 나가서 사서 오기도 한다"고 답했다.

화이트해커 박찬암 씨에게는 "대표님이 수백 개의 업체를 하시다 보면 금전적으로 좀 수익이…? 매출을 여쭤보는 건 실례입니까? 오픈입니까?"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했다.

또 "타자도 좀 잘 치십니까?" 등 엉뚱한 질문까지 속 시원하게 질문했다.

이후 조세호가 국과연 미사일 개발 허린 박사에게 나이를 묻자 허 박사는 "그건 제 개인상 비밀"이라며 수줍어했다.

이어 조세호가 "그럼 MBTI(성격유형검사)는요?"라고 질문하자 허 박사는 "INTJ"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원래 영어를 배우신 거냐. 아니면 미국으로 유학을 가신 건지, 아니면 미국에서 태어나셨던 건지?"라며 궁금한 것을 마구 쏟아냈다.

허 박사는 " 둘 다 맞다. 태어나고 5세 때 한국에 갔다. 그리고 박사 과정 때 미국에 다시 갔다"고 설명했다.

조세호 인스타그램
조세호 인스타그램

조세호는 '유 퀴즈'에서 애칭인 '큰 자기' 유재석과 함께 다양한 게스트들을 만나며 소통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 '국가기밀' 특집에서는 다소 엉뚱하면서도 속시원한 질문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해 활약이 돋보였다.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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