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이네”…'미스트롯2' 김태연 vs 김다현 결과에 네티즌 뿔났다 (영상)
2021-02-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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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대 90으로 김태연이 이기자 난리 난 댓글 창
'트롯 신동'들의 대결에 쏟아진 관심
김태연 vs 김다현, '트롯 신동'들의 대결 승자는 김태연이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시즌2'(이하 '미스트롯2')'에서는 결승에 진출한 TOP7가 결정됐다. 이날 준결승 2라운드 무대에서는 1라운드 2위 김태연과 4위 김다현의 1:1 대결이 벌어졌다.

김다현과 김태연이 선택한 곡은 장윤정의 '어부바'였다. 미니마우스와 미키마우스로 변신한 두 사람은 가사에 맞춘 귀여운 댄스와 함께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실감 나는 표정 연기는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장민호는 "그 어떤 무대보다 선택하기가 가장 힘들었다. 결이 다르지만 너무 잘 하는 두 사람이 똑같이 100대 100으로 잘했다"며 "이 무대에서 단 한 소절이라도 나에게 울림이 있던 분에게 투표했다"고 평가했다. 조영수 역시 "이번 시즌 통틀어서 가장 결정하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결과는 210대 90으로 김태연의 완승이었다. 1라운드에서는 점수 차가 불과 16점이었지만 마스터 투표 결과 큰 차이로 김태연이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달랐다. 방송이 끝난 후 TV조선 측에서 올린 '미스트롯2' 하이라이트 영상 댓글 창은 정반대의 반응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솔직히 이 무대만 보면 다현이 300 나와도 안 이상했는데 젤 이해가 안 되는 결과다", "다현이가 300점 가져갈까 봐 걱정했는데 개판이네", "김다현이 가사도 정확하고 더 똑부러지게 잘했는데 이 노래가 한 맺히듯 부르는 노래도 아니고 솔직히 태연이가 너무 높아서 황당하다", "둘 다 너무 잘했지만 이번 무대는 다현인데", "김다현 완승이지 이건", "두 아가들 다 이뻐하고 특히 태연이 팬인데 오늘 점수는 이상하다"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태연이 음정 흔들림이 하나도 없네. 최고다", "그만들 좀 하세요. 둘 다 너무 예쁘고 귀엽고 그저 취향 차이지 누가 특출나게 잘했다 하긴 힘들 것 같다", "태연이한테 어려운 노래인데 잘했다" 등 결과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1라운드 총점, 2라운드 마스터 점수와 관객 점수를 합산한 결과 1위 별사랑, 2위 김태연, 3위 김의영, 4위 홍지윤, 5위 양지은, 6위 김다현, 7위 은가은이 결승에 진출했다. 8위 강혜연, 9위 황우림, 10위 김연지, 11위 허찬미, 12위 마리아, 13위 윤태화, 14위 류원정은 아쉽게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