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방황했었다” 수진, 학폭 의혹을 일부 인정하며 이렇게 해명했다

22일 오전 수진은 유큐브에 "많은 고민을 하다 글을 올린다"라며 입장문을 올렸다.

수진은 "저는 학창 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다.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핀 적도 있다"라며 몇몇 의혹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이어 "오늘 글을 올린 친구와는 정말 친구였다고 생각했다. 또 글을 올리신 그 언니는 제가 학교 선배한테 협박 문자를 받고 힘들어할 때 그걸 경찰에 신고하려고 해줬던 고마운 사람이다"라며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친구가 저와 멀리하려는 이유는 '다툼'이 있었다. 당시 욕을 주고받으며 싸웠고 이후 그 친구와 완전히 멀어지고 안 좋은 감정을 갖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갔다.

수진은 "단 한 번도 그 친구를 폭행한 적이 없으며, 단 한 번도 오토바이를 탄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왕따를 주도한 단체 문자를 보낸 적이 없으며 교복을 뺏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서신애 배우님과 학창 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 이 일로 이분에게도 피해가 간 것 같아 죄송하다"라며 "주스에 관한 일은 정말 기억이 안 나지만 저 스스로 그런 일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믿고 있다"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했다.

한편 지난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진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오며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