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능?” 뇌졸중으로 쓰러진 주인에게 유기견이 한 행동
2021-02-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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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으로 유명한 저먼 셰퍼드
쓰러진 주인 이렇게 구했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주인을 구한 반려견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6일 미국 뉴저지주에 사는 브라이언 마이어스(Brian Myers)는 죽을 위기를 겪었다. 밤늦게 화장실에 가기 위해 침대에서 일어나려다 급성 뇌졸중이 온 것이다. 브라이언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고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그때였다. 이상한 낌새를 본능적으로 감지한 반려견 사디(Sadie)가 브라이언에게 다가왔다. 사디는 대형견으로 유명한 저먼 셰퍼드 종으로 3개월 전(지난해 10월) 브라이언이 보호소에서 입양한 유기견이었다.
마이어스는 사디의 목덜미를 잡았다. 사디는 그를 끌고 전화기 근처로 갔다. 덕분에 마이어스는 911에 전화를 걸 수 있었다. 그는 목숨을 건졌고 재활시설에 입소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사디는 "은혜 갚은 반려견"이라며 ABC, CBS 등 외신에 보도됐다. 브라이언 마이어스는 인터뷰에서 "사디가 아니었다면 나는 아직도 거기 누워있었을 것"이라며 자신의 반려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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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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