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몰랐다… 한국이 대박 싸다고 소문나 외국인들이 쓸어담는 제품

2021-02-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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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 1달러 캐릭터 양말, 품질까지 짱
30분 뚝딱 '안경'…손톱깎기세트도 인기

우리가 해외여행 갈 때 그 나라에선 뭐가 싼지 유명한지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구매 목록들을 작성한다.

마찬가지로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쇼핑리스트 1순위에 올리는 의외의 상품들이 있다.

양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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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한 공중파 예능프로에는 외국인 출연자들이 최신 유행 한국 기념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패널 중 한국살이 27년 차 핀란드 출신 레오는 양말을 콕 집어 추천했다.

외국인들이 반한 한국 제품은 예상외로 캐릭터 양말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예쁜 양말을 보고 깜짝 놀라고 가격을 보고는 더 놀란다고 한다.

10장에 5000원부터 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돼 있고 퀄리티도 상당히 좋다. 가볍고 저렴해 선물용으로 제격이어서, 한국에 오면 꼭 사가는 기념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안경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쳐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쳐

지난해 한 공중파 예능프로에서는 북유럽 출신 디자이너 알렌과 밀라가 안경 쇼핑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들은 최신 안경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해 서울 남대문을 찾았는데, 안경점 사장이 안경 렌즈까지 넣어 완성하는데 15~20분이면 끝난다고 하자 “15분이요?”라며 놀랐다.

밀라는 “핀란드에서는 안경이 나오기까지 2주가 걸린다”며 “렌즈를 다른 나라로 보내서 자르고 맞춘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안경을 맞출 경우 1시간이면 렌즈가 부착된 완성품을 받아 볼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은 나라별 편차가 있지만 프랑스 및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1주일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가격도 한국이 싸다보니 내한한 외국 관광객들 사이에 안경은 꼭 사야 될 아이템으로 꼽힌다.

손톱깎기 세트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하나 정도는 구입해가는 효자 상품엔 손톱깎기 세트도 있다. 해외에서 한국산 손톱깎기의 우수성은 정평이 난 상태다.

이렇게 완벽한 구성품은 처음 본다며 신기해한다고 한다.

home 안준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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