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나온 유명인, 불륜녀와 나눈 카톡 추가로 드러났다 (+13장)

2021-02-2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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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여자친구까지 공개했던 남자
김동성, 과거 한 여성과 주고받은 충격적인 대화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금메달까지 땄던 김동성의 경악스런 면모가 드러났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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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22일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교사였던 여성 A 씨와 주고받았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이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지난 21일 자신의 채널 '연예부장'에서 일부 공개한 것에 좀 더 추가됐다. 김용호는 "너무 야하고 충격적이어서 좀 순화했다"고 밝혔는데 대화 내용은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낯뜨겁다.

김용호에 따르면 2018년 김동성과 A 씨는 두 사람 모두 기혼자인 상태로 처음 만난 날 성관계를 가졌다. 이후에도 부적절한 대화와 관계는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김용호가 주장했다.

김동성은 A 씨와 음담패설을 여러 번 주고받았다. 그러면서 그는 A 씨에게 고가 물품을 끊임없이 요구한다. A 씨는 김동성에게 약 2억 5000만 원대에 달하는 외제차 애스턴 마틴까지 사줬다. 만난 지 불과 한 달 만에 발생한 일로 알려졌다.

어느 날 A 씨는 자신이 상속받을 재산이 60억 원 정도에 달한다는 발언을 한다. 가세연은 "이때부터 김동성 말투가 다정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A 씨에게 오피스텔을 요구했다.

김동성은 곧 이혼할 거란 언급을 하면서 변호사를 구해달라는 부탁도 A 씨에게 했다. 이후 14억 원 정도의 부동산 거래에 관한 내용이 두 사람 대화에 등장한다.

가세연은 김동성과 A 씨의 또 다른 소름 끼치는 카카오톡 대화도 보여줬다. 바로 A 씨가 자신의 친엄마를 언급한 부분이다. 그는 김동성에게 주려던 돈을 자신의 엄마가 잘 주지 않자 엄마 살인 청부를 시도하다 이를 눈치챈 남편의 신고로 구속됐다. 이에 관련된 정황이 카카오톡에 남아있는 것이다. A 씨는 김동성에게 "엄마 오래 못 살아요"라고 말했다. 심지어 김동성 아내를 뒷조사하려는 듯한 발언도 했다.

김동성은 A 씨가 자신의 엄마에 관해 말했을 때 "내가 너 돈 많은 거 모르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 대화에 놀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A 씨가 살인 교사죄로 구속된 이후 김동성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A 씨가 주는 선물은 '단순 팬심'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가세연은 A 씨 관련 재판 문서에서 그와 김동성이 나눈 대화를 하나 더 공개했다. A 씨가 "남편도 없고 이태원이나 가야겠다. 술 마실 거야, 쳇"이라고 하자 김동성은 "넌 오늘 나 보면...내가 너 XX에 넣을 건데"라고 말했다. 가세연 진행자인 남성 3명조차 말문이 막힐 정도로 적나라한 내용이었다.

김동성은 지난 2018년 12월 이혼했다. 그는 두 아이에게 양육비를 제때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배드파더스'(Bad fathers,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웹사이트)에 등재됐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이후 지난 1월 김동성이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에 등장하자 비난이 빗발쳤다. 두 사람은 재혼을 고려 중이라 밝혔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