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생산직 초봉이..” 삼성전자가 8년 만에 그동안 없던 파격 채용을 시작했다

2021-02-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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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불황에도 대규모 채용 중인 삼성
고용 창출에 대한 의지 엿보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소 파격적인 조건으로 고졸 신입 생산직을 뽑는다.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는 세탁기,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광주 가전 공장에서 일할 고졸 5급 제조공정 신입사원 정규직 공개 채용을 알리는 공고가 최근 올라왔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모집하며 결과는 4월 중에 발표된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별도로 고졸 생산직을 뽑는 것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8년 만이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예상 초봉은 3500만~4000만원이다.

삼성채용 홈페이지 캡처
삼성채용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집콕족'이 늘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가전 기업들이 실내 가전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추측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임직원들에게 전한 옥중 메시지에서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한다.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 본분에도 충실해야 한다"며 고용 창출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삼성전자, 고졸 공채 시작…이재용 약속 실행중(종합)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삼성전자가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 생산라인에서 근무할 고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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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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