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세 두고 중국 전문가 둘의 '몇십억대' 내기... 마감이 3일 남았습니다
2021-02-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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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TOP 창업자 장줘얼 vs 비신연구원장 슝웨, BCH/BTC 시세로 내기
마감일 3일 남은 시점서 장줘월 패배 가능성 높아... 슝웨 61억여원 받나

중국계 대형 채굴 풀(Pool)인 BTC.TOP 창업자이자 오피니언 리더 장줘얼과 암호화폐 비신 월렛 산하 비신연구원장 슝웨가 작년 비트코인캐시(BCH) 시세를 두고 내기한 마감일자가 다가오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7일 두 사람은 1년 후인 2021년 2월 27일 BCH 시세가 0.036 비트코인(BTC)을 웃돌 경우 슝웨가 장줘얼에게 3000 BCH(24일 오전 11시 기준 약 18억2700만원)를 주고, 그 반대의 경우 장줘얼이 슝웨에게 108 BTC(약 61억4900만원)를 주기로 했다.
내기 마감까지 3일 남은 상황에서 현재 BCH/BTC 가격은 약 0.01 BTC로, 장줘얼의 패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한편 최근 BTC의 가격이 치솟고 있지만, 알트코인(Alternative coin·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 소유자에겐 딴 세상 얘기다.
이더리움을 제외한 대부분의 알트코인 가격은 2017~2018년 최고가에 턱없이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최고가의 10분의 1에 도달하지 못한 코인이 꽤 있다.
BCH 역시 2017~2018년 최고점(약 505만원)과 비교하면 각각 87.9%(약 61만원)나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