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입니다”…네이버 이용하는 사람들, 오늘(25일) 기겁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깜짝 놀랄 일이 일어났다.

25일 네이버는 16년 만에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이하 실검)' 서비스를 종료했다. 네이버 PC버전에서는 실검 자리에 날씨 정보를 넣었고, 모바일 버전에서는 실검 탭 자체를 없앴다.

네이버는 실검 서비스에 대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실검 서비스는 검색어 입력 횟수 증가 비율을 순서대로 나열해 실시간으로 여론의 움직임을 가늠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신뢰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실검과 함께 네이버가 없앤 서비스가 하나 더 있다. 바로 '뉴스토픽'이다.

'뉴스토픽'은 뉴스 기사에서 생성된 문서를 기반으로, 많이 사용된 키워드를 시간대별로 집계해서 현재 뜨고 있는 트렌드를 차트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논란에 의해 사라진 것이 아닌 뉴스 소비 방식이 변화해 종료됐다.

네이버는 "언론사 구독 중심으로 뉴스 소비 방식이 변화하면서 모바일 메인 첫 화면에서 제공됐던 뉴스를 제외하고 이용자들은 언론사별 뉴스를 선택해 보고 있다"라며 "이용자가 직접 매체를 선택하고 다양한 뉴스를 추천받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뉴스토픽도 종료하게 됐다"고 지난 24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