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번씩…” 기성용 초등학교 감독이 놀라운 이야기를 꺼냈다
2021-02-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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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후배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축구선수 기성용
당시 성폭행은 절대 없었다는 기성용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
후배선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축구선수 기성용의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이 입장을 밝혔다.

25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기성용의 초등학교 스승이자 감독이었던 A씨는 당시 성폭행은 없었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A씨는 "내가 당시 팀을 관리하는 감독이었다. 성폭력을 몰랐다는 것이 아니라 절대로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나는 일주일에 한 번 소원 수리를 받았다. 선수들은 말다툼도 못 했고, 나쁜 짓을 하면 엄청나게 체력 훈련을 받아야 했다"라며 "인성교육을 철저히 시켰기에 합숙을 하면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었다. 내가 봐주는 스타일의 지도자가 아니다. 만약 일어났다면 내가 모를 리 없다"라고 말했다.
A씨는 당시 함께 합숙했던 선수에게서 연락도 받았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선수는 "기사를 보고 정말 어이가 없었다. 합숙 생활을 하면서 그런 일은 없었다. 괴롭힘이 있었다면 감독님이 잡아줬기 때문에 그런 일은 일어날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기성용과도 연락했다고 밝힌 A씨는 "성용이가 절대 그런 적이 없다며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법적 대응도 하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4일 유명 축구 선수가 초등학교 시절 축구부 합숙소에서 후배 2명에게 성폭행을 가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후 가해자로 기성용이 지목되자 그의 에이전트 C2글로벌은 해당 사건과 기성용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